채용비율 3% → 5%로 확대 공공기관 전체 1만7187명 채용… 임직원 가족 ‘우대금지’ 조항 신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5년도 공공기관 인력운영 추진계획’을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02개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규모가 1만7187명임을 감안할 때 올해 공공기관들은 시간선택제로 약 860명을 채용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502명보다 358명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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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채용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안도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지난해 12월 17일 개정된 ‘공기업·준정부기관 인사운영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올해부터 공공기관들은 외부 위원이 포함된 인사위원회를 통해 승진, 징계 등 인사 사항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이 지침에는 ‘임직원 가족을 특별히 우대하여 채용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이 처음으로 명시됐다.
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