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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전력 외 선수들을 과감하게 정리했다. 지난해 8월 MK 돈스전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0-4 대패의 굴욕을 당한 선수들이 그 대상이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여름과 이번 겨울이적 기간 동안 MK 돈스전 선발 명단에 포함된 11명의 선수 중 7명, 대기명단 선수 중 2명과 작별했다.
당시 투톱으로 나서 무득점에 그쳤던 공격수 하베이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와 대니 웰벡은 이미 지난해 여름 각각 레알 마드리드 임대, 아스널 이적을 통해 다른 팀으로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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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4명의 수비수(리스 제임스-마이클 킨-조니 에반스- 마르닉 베르밀) 중 킨과 베르밀을 이번 겨울이적 시장에서 정리했다. 킨은 번리로, 베르밀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겼다.
후보 선수 중엔 벤 아모스가 볼턴으로 단기임대를 떠났고 윌프리드 자하는 크리스탈 팰리스로 완전 이적해 이청용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그야말로 ‘MK 돈스 오디션’ 탈락자들의 탈출이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