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추천 사이트 활용법 ‘뱅크샐러드’ 2080종 혜택 규격화… 소비패턴 입력하면 추천카드 소개 ‘카드고릴라’는 테마별 혜택 모아… 항공-영화 등 유형따라 쓰면 편리
뱅크샐러드는 이용자가 주요 항목별 평균 이용금액을 입력하면 소비패턴에 따라 적합한 카드를 추천해 준다.
뱅크샐러드는 최근 핀테크(FinTech) 열풍과 함께 떠오르는 신생 벤처기업 ‘레이니스트’가 내놓은 카드 추천서비스다. 12개 카드사 2080종 카드의 혜택을 규격화해 소비자가 자신의 소비 패턴을 입력하면 적합한 카드를 추천해준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카드 종류나 연회비 금액도 설정할 수 있다. 사이트에서 곧바로 ‘카드 신청’ 버튼을 누르면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로 연결돼 온라인으로 추천받은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카드사로부터 카드 신청에 따른 일종의 마케팅 비용만 받고 광고는 받지 않기 때문에 투명하게 카드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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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고릴라(www.card-gorilla.com)는 테마별로 카드 혜택을 모아 소개한다. 항공마일리지 적립, 영화 할인, 통신요금 할인 등 유형에 따라 혜택이 많은 카드를 알려준다. 1년에 한 번, 최고의 카드를 뽑는 ‘카드 월드컵’ 이벤트도 연다. 이용자들이 총 32개 카드 중 혜택이 좋은 카드를 뽑아 최고의 카드를 가려낸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4회 신용카드 월드컵’에서는 3만4076명이 투표에 참여해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거친 끝에 씨티카드의 ‘씨티클리어카드’를 최고의 카드로 꼽았다. 버스·지하철 10% 할인과 점심시간 전국 모든 식당 및 레스토랑 5%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