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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서울의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금은 3억4047만 원으로 2년 전보다 6109만 원, 4년 전보다는 9492만 원 올랐다. 이는 경기도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보다 높은 금액이다. 1월 경기도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2억9268만 원으로 서울의 평균 전세금보다 4779만 원 낮았다.
경기 31개 시·군 중 과천(6억6028만원) 성남(5억596만원) 용인(3억6533만원) 의왕시(3억4659만원) 등 4곳을 제외하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을 밑돌았다. 최근 2년 새 서울 아파트 전세금이 약 18% 상승하면서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을 추월한 것이다. 2013년 1월에 서울 평균 전세금은 2억7938만원으로 경기 평균 매매가격(2억8573만원)보다 약간 낮았다. 2011년 1월에는 서울 전세금이 2억4555만원, 경기 매매가격이 2억9833만원이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