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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도 태권 함성

입력 | 2015-02-02 03:00:00

2020 도쿄대회 정식종목 첫 포함




태권도가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됐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지난달 3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0 도쿄 패럴림픽 정식종목 22개를 발표했다. 태권도는 배드민턴과 함께 처음으로 포함됐다. 패럴림픽이 출범(1960년)한 지 60년 만이다. 태권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정식종목 채택도 노렸지만 2010년 종목 선정 당시 카누와 트라이애슬론에 밀려 실패했다. 태권도는 팔에 절단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발차기로 승부를 가린다.

나경원 IPC 집행위원(새누리당 의원)은 “국기인 태권도가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기쁘다. 태권도가 패럴림픽에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