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교류-산업협력 등 실천키로
대구 광주 전남 경북 등 영호남 4곳의 광역자치단체장들이 26일 대구에서 만나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대구 달서구에 있는 2·28민주의거기념탑을 참배한 뒤 선언문을 발표했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2월 대구지역 고교생을 중심으로 독재정권에 저항한 운동으로 4·19혁명의 도화선으로 평가받는다.
단체장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인적 교류를 비롯한 문화 산업 관광 협력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공동대응 △자치권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 실현 공동노력 △남북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공감대 확산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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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12월 KBC광주방송이 시상하는 ‘목민자치대상’을 받았다. 김 지사는 상금 1억 원 전액을 영호남 상생발전기금으로 내놨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