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유승민 의원. 사진=도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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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 원내대표의 국무총리 내정으로 공석이 된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다음 달 2일 실시된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에 따르면 당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이완구 전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원내대표 직을 사퇴했다.
새누리당 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가 임기 중 사퇴 또는 사고로 인하여 궐위된 때에는 동반 선출된 정책위의장은 당연 사퇴하고, 원내대표가 궐위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의원총회에서 실시하도록’ 돼있다.
새누리당은 또 이날 회의에서 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선거관리위원회의 구성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김재경 의원이 맡기로 했으며 위원은 김도읍 박인숙 신동우 전하진 의원이 맡기로 했다.
원내대표 궐위에 따라 권한대행은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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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은 또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의결, 김삼열 ㈜목포신항만 대표를 전남 목포시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4선의 이주영 의원과 ‘원조 친박’이었지만 지금은 거리가 멀어져 ‘짤박(친박계에서 짤렸다는 의미)’으로 통하는 3선의 유승민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혀 2강 체제를 형성한 가운데, 친박 핵심 홍문종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다. 일각에선 홍문종 의원이 원내대표를 접고 막판에 이주영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합류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주영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맞붙게 될 것이 거의 확실한 유승민 의원에 대해 “총선, 대선의 승리를 견인하는 경험들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내가 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우세를 주장했다.
그는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서는 “이해하는 측면에 따라서는 그렇게 말씀하는 분도 있지만 그것은 아니다 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면서 “계파적인 이해관계에 너무 치중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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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당내 분열의 모습이나 계파를 운운하는 목소리는 절대 나와서는 안 된다. 당 대표는 절대 중립임을 선언한다”면서 “무엇보다 투명하고 깨끗한 경선, 페어플레이 정신의 상생 경선을 통해서 국민의 칭찬을 받는 선거가될 수 있도록 각 후보들의 노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