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자회견을 가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출처=신동아)
14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불거진 ‘청와대 문건 배후’ 수첩파동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2015년 신년기자회견에서 “수첩 메모는 어느 자리에서 이야기를 들은 것”이라 밝히며 수첩파동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이어 “처음에 들을 때 하도 황당한 얘기라서 메모를 했다”면서 “너무 황당한 얘기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 본회의장에서 다른 메모를 찾다가 그게 찍힌 것이다”고 해명했다.
김무성 수첩파동. 사진=채널A 캡처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지난해 12월 18일 음종환 행정관이 김무성 대표의 수첩에 이름이 적힌 5명(이준석·손수조·음종환·이동빈·신)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면서 김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청와대 문건 파동의 배후자로 수차례 이야기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음 행정관은 여러 매체를 통해 이같은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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