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 기자의 힐링투어/클럽메드 리조트 ‘발토랑스 센세이션’]
해발 2300m의 산등성이 산악마을에서 지난달 문을 연 클럽메드 발토랑스 센세이션의 외관. 모던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발토랑스는 트루아발레 스키장의 세 마을 중 가장 작다. 해발 2000m의 아래 두 마을과는 달리 2300m 산등성이라 접근하기가 더 힘들다. 그래서 개발도 더뎌 수용능력도 가장 작았다(침대 수 516개). 그런 마을이 센세이션(384실) 개장으로 급변하고 있다. 침대가 800개로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클럽메드 빌리지 개장으로 최첨단 최고급의 새로운 시설과 서비스로 무장한 4성급 고급리조트가 들어선 것이다. 그래서 올 스키시즌 트루아발레에선 단연 발토랑스, 아니 센세이션 빌리지가 관심의 초점으로 떠올랐다.
해발 3200m 심드카롱 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산악마을 발토랑스. 그 뒤 구름 위로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이 보인다. 이 모습은 12월초로 한겨울엔 온 산이 눈에 덮여 순백의 세상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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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및 예약: 올 시즌(4월 28일까지)은 2인(1실), 7박 기준으로 368만∼635만 원. 항공료(인천∼제네바)는 1인당 80만∼160만 원. 문의 02-3452-0123. www.clubmed.co.kr www.facebook.com/clubmedkorea
▼하이디 쿤켈 인터뷰/발토랑스 센세이션 사장▼
가족 고객 서비스 강화한 고품격 리조트로 환골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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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과 선택’을 통한 고급화 전략인데 그 신호탄은 인도네시아의 클럽메드 발리였다. 발리는 업그레이드 5년 만에 최근 새 시설을 추가했다. “팜트리 우거진 정원에서 선베드에 누워 명상하듯 쉬는 선(禪)스타일의 성인전용 풀을 만들었습니다. 어른만의 휴식공간이지요.”
이달엔 인도양 몰디브의 두 번째 리조트 ‘피놀루 빌라’가 카니 빌리지 인근의 섬에 문을 연다. “빌라마다 자그만 야외 풀을 두고 버틀러(종업원)를 대기시킨 최고급 리조트입니다. 발토랑스 센세이션에 미슐랭 투 스타 셰프의 음식을 갖추고 와인 170종의 바를 둔 것처럼 피놀루도 최고급 풀 빌라 리조트로 지었습니다. 대중취향(Low-end Market) 리조트를 줄이는 대신 고급취향(High-end Market) 고객을 타깃으로 삼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2016년에는 중국에 세 번째 리조트(스키) 개장을 준비 중인데 한국 진출에도 관심이 크다. 이런 변화에도 변치 않는 것은 ‘가족과 커플’이란 고유 고객층이다. “가족은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타깃입니다. 독신이나 미혼을 대상으로 하는 싱글 시장을 버리는 대신 어른과 아이들이라는 가족구성원을 겨냥한 서비스는 더 강화했습니다.” 어른전용 풀을 만들고 키즈 클럽을 연령별로 5개로 세분화한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
“한국에도 꼭 진출하고 싶습니다. 스키리조트로요.” 머잖아 한국에 클럽메드 빌리지가 생길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만큼 쿤켈 사장의 열망은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