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로 금연을 위해 구매하는 도우미 상품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고객은 서서히 담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자담배’(위)를 많이 선택하고, 20대 젊은층은 ‘금연시계’(아래) 같은 생활 소품에 관심이 많았다. 사진제공|롯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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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대별 금연상품 구매 선호도 달라
20대는 스티커·시계 등 생활소품 선택
새해 들어 금연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연령별로 선호하는 금연 도우미 상품이 크게 차이가 나는 걸로 나타났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새해 전후 1주일간(12월 29일∼1월4일) 대표적인 금연상품인 전자담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8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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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금연상품 선호도 차이에 대해 롯데닷컴 관계자는 “연령에 따라 추구하는 금연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젊은 20대는 직접적인 금연 효과보다 미적인 요소를 중요하게 여긴다. 30대는 금연을 결심하지만 당장 끊기는 어려운 만큼 전자담배를 이용해 서서히 끊겠다는 것이고, 건강에 관심이 높은 40대 이상의 경우 구취 제거 효과와 함께 생약 성분이 함유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은단을 금연보조제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담배가격 인상 및 금연구역 지정 확산 등으로 금연 열풍이 불면서 관련 상품의 매출이 1월 들어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객들의 금연 실천을 도와줄 다양한 금연 도우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