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스포츠동아DB
16점·6도움 활약…리처드슨도 2년 연속 덩크왕
“(김)선형이는 올스타전을 즐길 줄 안다. 올스타 무대에 잘 어울리는 선수다.”
‘대표팀 1일 사령탑’으로 돌아간 유재학(52·모비스) 감독은 10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과 KBL 선발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23점·6리바운드·7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김선형(27·SK)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유 감독은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선 김선형을 식스맨으로 활용했지만, 이날만큼은 주축 선수로 활용해 마음껏 뛰도록 했다. 유 감독은 “선형이는 팬들이 좋아할 플레이를 한다. 본인이 이런(올스타전)무대를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 앤서니 리처드슨(32)은 자유투라인에서 뛰어 덩크슛을 성공시키는 등 화려한 덩크 솜씨를 뽐내며 2년 연속 덩크왕에 올랐다. 또 문태종(40·LG)은 전태풍(35·kt)을 꺾고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잠실|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