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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업무보고, 13일 경제부처부터 시작

입력 | 2015-01-09 03:00:00

22일까지 5차례 나눠 실시




박근혜 대통령은 13일부터 22일까지 5차례로 나눠 집권 3년 차 각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박 대통령은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2월 열린 부처 업무보고를 올해 1월로 앞당겼다.

13일에는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경제 부처가 중심이 돼 ‘기초가 튼튼한 경제 및 내수-수출 균형경제’를 주제로 업무보고가 이뤄진다. 이어 15일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이 ‘역동적 혁신경제’를 주제로 업무보고를 한다.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 등 외교안보 부처는 19일 ‘통일 준비’를 주제로 올해 중점과제를 보고한다. 21일에는 ‘국가 혁신’을 주제로 행정자치부와 법무부,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등의 보고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으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은 22일 ‘국민 행복’을 주제로 업무보고를 한다. 보고기관은 17부 5처 5위원회 1청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관련 부처가 지난 2년 동안 국정성과를 함께 점검하고 국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들을 협업을 통해 마련하기를 당부했다”며 “이에 따라 업무보고는 부처별 합동보고에 이어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