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밤 자택에서 전격연행 중화권 매체 “저우융캉에 성상납, 아들 저우빈엔 거액공사 몰아줘”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4일 양웨이쩌(楊衛澤·52·사진) 장쑤(江蘇) 성 난징(南京) 시 서기를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연행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양 서기는 3일 밤 집에서 전격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인 밍징왕(明鏡網)은 기율위가 지난해 10월부터 양 서기에 대해 전방위적인 조사를 벌여왔다면서 이번 조사는 양 서기의 과거 난징 및 우시(無錫) 시 근무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13일 처음 국가 추모일로 지정된 ‘난징대학살 기념일’ 추도식 등 큰 행사들이 마무리되자 사정당국이 양 서기를 전격 연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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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서기에 대한 조사로 시진핑(習近平) 정부 출범 이후 시닝(西寧) 광저우(廣州) 쿤밍(昆明) 타이위안(太原) 지난(濟南) 시 등 6개 주요 시의 서기 6명이 낙마했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