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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윤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68)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해 실질적으로는 한 자릿수라고 지적했다.
인 목사는 29일 오후 교통방송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여론 조사에 의하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38%? 30%대라고 하는데, 어느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38% 가운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란다”라면서 “그러면 결국 거기에 플러스 박근혜 대통령지지율이 나머지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 목사는 이어 “여론조사 상에 나타난 것만 보더라도 박근혜 정부가 지나간 2년차 국민에게 만족할만한 그런 정치를 했는가 하는 의문이 간다”고 낮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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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비서실 배치가 잘못된 것 아닌가, 국정운영 매뉴얼에 문제가 없는가 등에 대해 전문가들이 테스크포스팀을 만들어서 연구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3지대 신당을 위해 탈당을 저울질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에 대해서는 “굉장히 희망적인 조짐”이라며 탈당 후 신당 창당에 대해 밝게 전망했다.
그는 “그동안 정당이라는 게 개인을 중심으로 해서 결정됐는데 정동영 고문이 표방하는 것은 정책이다. 사실 새정치민주연합을 진보 정당이라고 볼 수 없는데 어떻든 본격적인 진보 정당을 해보겠다는 것”이라며 “더군다나 통합진보당 해산을 계기로 지금 진보 정당의 진보 운동, 진보 정치가 위기에 처해 있는 이 때 이것은 하기에 따라 굉장한 파괴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