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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74.8% “4년제 대학 입학 후회한 적 있다”…왜?

입력 | 2014-12-30 11:11:00


동아일보 DB

4년제 대학 졸업생과 재학생 10명 중 7명이 ‘대학 입학을 후회’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20대 79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4.8%가 “4년제 대학교 입학을 후회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후회한 적 없다는 응답은 25.2%에 그쳤다.

대학 입학을 가장 후회하는 이유로는 46.7%가 “4년 동안 공부했지만 원하는 직업을 찾지 못해서”를 꼽아 1위에 올랐다. 이어서 “취업이 어려워서”(28%), “등록금 때문에”(9.4%) 등을 이유로 댔다. 기타는 15%였는데 “생각했던 대학생활과 다르다”는 지적이 가장 많았다.

‘4년제 대학 졸업 후 전문대 입학을 생각해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31.3%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문대에 다시 입학하는 이른바 ‘전문대 유턴 입학자’가 매년 3600여 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2년 1102명, 2013년 1253명, 올해 1283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20대가 전문대 유턴을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으로 조사됐으며 전문대 진학 후 가장 배우고 싶은 것은 64.8%가 ‘특화된 분야의 기술 습득’을 꼽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