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진술+혈흔+CCTV 종합해 용의자 지목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 수배
경찰이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경찰은 “정형근 씨를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특정했다. 전국에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해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또 “범행 전·후 폐쇄회로 영상과 피해자 가족, 지인들의 진술, 용의자 가족 진술, 범행현장과 용의자 바지 혈흔 등 다수의 증거물을 종합해 용의자를 특정했다”라며 “증거물은 수거한 뒤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정 씨는 키 165~170cm 가량에 다리를 약간 저는 듯한 걸음걸이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인천 부평구의 한 시장에서 채소를 파는 전 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쯤 같은 시장에서 장사하는 딸에게 “잔칫집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시장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하다.
정 씨는 평소 피해자와 술자리도 가젔던 지인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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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