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기업은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해야 하는 책임도 갖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소원정대’를 통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 눈에 띈다. 2011년부터 진행해온 이 활동은 효성이 진출한 베트남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건강검진을 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8월에도 효성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5일간 베트남 호찌민 시 인근 동나이 주 년짝 지역에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1700여 명의 지역 주민에게 무료 진료 봉사를 했다. 건국대병원 및 강동경희대병원 의사진과 통역, 진료지원 및 환경정리를 도운 효성 임직원 등 50여 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또 10월에는 베트남 청소년 딘민탐 군(18)을 한국에 초청해 외과 치료를 해주기도 했다.
딘민탐 군은 지난해 미소원정대가 보육원 원아들을 검진하다 만난 청소년이다. 직업기술을 배우다 사고를 당해 오른손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효성이 치료비를 대 외과수술 및 재활치료를 했다.
미소원정대는 2011년부터 4900여 명의 베트남 주민들을 진료했다. 지난해부터 한의학과를 보강하고, 2011년 700여 명이던 진료 대상을 올해 1700명까지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