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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도시가스 요금 5% 내려

입력 | 2014-12-20 03:00:00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소매요금 기준으로 5%가량 내린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가스 도입 원가가 낮아져 요금 인하 요인이 생겼다”며 “내년 1월부터 평균 5% 내외의 요금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원유 현물가격보다 통상 3∼5개월 늦게 움직이는 만큼 내년 1월경이면 최근 유가 하락분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원료비 산정에 대한 검증, 관계부처 간 협의 등 요금 조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쯤 구체적인 인하 폭과 주택용, 산업용 등 용도별 가스요금 인하 수준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