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사진제공|KLPGA
- 올 시즌 3승·상금랭킹 3위 기록하며 맹활약
- “올해 놓친 상금왕, 내년에 꼭 이루고 싶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이보미(26)가 18일 ‘2014 호치 프로스포츠 대상’에서 여자골프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1976년 제정된 이 상은 팬 투표 방식으로 수상자가 선정되며, 프로스포츠 전 부문에 걸쳐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이보미는 올해 JLPGA 투어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 센추리21 레이디스 토너먼트, NEC 가루이자와 토너먼트에서 3승을 수확했고 상금랭킹은 3위(1억1978만엔)로 마감했다.
18일 시상식에 참석한 뒤 귀국한 이보미는 다음달 초까지 국내에 머물며 쉰 뒤 미국 팜스프링스로 이동해 2015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