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인터뷰 투자 늘려 자족도시 만드는 데 힘 쏟겠다
―이달 26일까지 3단계 중앙행정기관이 모두 이전한다.
“3단계 이전으로 새로 가족이 된 4700여 종사자를 15만 세종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제 대한민국 국정의 3분의 2가 이곳 세종시에서 이루어지게 됐다. 세종시는 이전 기관과 공무원, 가족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정성껏 뒷받침하겠다.”
“집중 이전 기간인 26일까지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강설 등으로 인한 이동에 문제가 없도록 신속하게 제설 작업하고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해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29일에는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환영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주 여건 조성 현황은….
“수정안 논란으로 기관의 이전 시점과 민간시설 투자 시점이 맞지 않아 초기 이주민들이 도시 인프라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이제는 아파트, 상업시설 등 시민 생활편의시설이 확충되면서 점차 도시다운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행복도시 전체 주택공급 목표 20만호 중 6만7000호가 공급돼 주거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다. 대형마트와 병원, 학원 등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3단계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이제는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기업 유치 등이 중요한데….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