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그링키-류현진 이은 4,5선발… 우완 매카시-좌완 앤더슨 합류
다저스는 지난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디비전시리즈에서 제4선발을 마운드에 올리지도 못했다. 빅3와의 구위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매카시와 앤더슨은 플레이오프 마운드에도 설 수 있는 직구와 변화구를 갖고 있다.
2005년 시카고에서 데뷔한 2m 장신의 매카시는 올해 처음으로 두 자리 승수를 작성했다. 애리조나에서 18경기에 등판해 3승 10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한 뒤 7월 6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돼 1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내년 시즌 선발 투수진은 젊고 좌완이 득세하게 됐다. 5인 가운데 최고령이 매카시로 내년 7월에 31세가 된다. 그링키 30세, 류현진 27세, 커쇼와 앤더슨은 26세다. 커쇼, 류현진, 앤더슨은 좌완이다. 올 시즌 다저스의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는 우완에 58승 44패, 좌완에 30승 30패를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moonsy102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