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식 프로그램 운영 효과”
대전 한남대가 경찰관을 대거 배출하고 있다.
한남대는 올해 2차례 시행된 경찰공무원 순경 공채 시험에서 이 대학 경찰행정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43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행정학과 입학 정원이 45명인 점을 고려하면 96%에 해당하는 합격률이다. 이 학과는 지난해에도 3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남대가 이처럼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원동력은 철저한 맞춤식 교육 덕분이다. 2001년에 설립된 이 학과는 경찰공무원 시험에 대비해 모든 필수 과목을 전임 교수진이 강의하고, 면접시험에 대비한 모의면접을 하는 등 체계적인 취업지도를 한다. 실무교육과 체력단련, 자격증 취득 등 맞춤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