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테일러메이드·캘러웨이 등
‘비거리’ 향상 드라이버 신제품 잇따라 출시
2015년 역시 키워드는 ‘비거리’다. 타이틀리스트와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골프가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타이틀리스트는 지난달 초 ‘모든 스윙 스피드의 골퍼를 만족시킬 드라이버’라는 콘셉트로 915D 드라이버를 선보였다. 460cc와 440cc 헤드 타입의 2가지 모델(915D2·D3)로 출시된 이 드라이버는 셀프 튜닝 기술과 함께 비거리와 다양한 샷 컨트롤 성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어로버너는 스윙 스피드를 높여주는 효과로 비거리 성능을 강조했다. 2배 커진 스피드 포켓은 스위트 스폿까지 확대해 샷 컨트롤 성능도 높였다. 드라이버 부문에서 절대 강자의 자리를 지켜온 테일러메이드가 지난해 출시한 SLDR 드라이버는 국내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지 못했다. 이번에 야심작으로 내놓은 신제품이 테일러메이드의 자존심을 살려줄지 기대된다.
캘러웨이골프는 가벼움과 밸런스를 강조한 빅버사 베타 드라이버를 들고 나왔다. 특히 디테일을 강조했다. 헤드 솔 부분에 장착된 메달리온은 블루 컬러에 마름모 모양을 하고 있어 단조로울 수 있는 헤드를 세련되게 해준다. 드라이버의 총 중량이 267g에 불과해 캘러웨이 역사상 가장 가볍다.
던롭스릭슨은 내년 초 한국골퍼들을 위한 전용 클럽 출시를 계획 중이다. 1월 중순 공식 론칭한다.
골프볼 시장에서도 분위기가 심상찮다. 타이틀리스트는 Pro V1 시리즈의 7세대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고, 박인비와 최경주, 김효주, 김하늘, 김형성 등 스타선수 영입으로 재미를 본 던롭스릭슨은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