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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준 학생처장
한국방송통신대 입시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시험이 없다는 점이다. 한국방송통신대는 신입생의 경우 고등학교 성적(검정고시, 2015 수능 성적 등 포함)을 반영해서 선발한다. 편입생은 출신대학의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지난해 신설된 금융·서비스학부와 첨단공학부는 산업체 재직자만 지원이 가능한 학부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금융·서비스학부와 첨단공학부 재직자 전형의 경우 타 대학과 달리 3년 근무 경력 없이 고교 졸업 후 바로 입학할 수 있어 선취업·후진학에 뜻을 품은 20대 초반의 고졸 학력자들의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금융·서비스학부와 첨단공학부에서 2학년 편입생 모집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취업 후 실무 경험을 쌓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한국방송통신대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커진 것.
한국방송통신대는 신입생과 편입생에게 국가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교육보호대상자 장학금 등을 지원해 장학금 수혜대상 학생을 연간 8만 명 정도로 넓혔다. 학생들이 경제적 고민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고 있는 것. 학생 중심의 대학이라는 평가가 쏟아진다. 올해 자세한 모집사항은 한국방송통신대 홈페이지(www.knou.ac.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 작성과 제출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인터넷 이용이 서툴다면 방문접수(내년 1월 2일∼9일)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내년 1월 29일에 발표한다. 자세한 입학상담은 1577-2853(인문·사회·자연·교육), 1661-3090(프라임칼리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