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조사 출석하는 조현아 전 부사장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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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마침네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조 전 부사장은 12일 오후 국토교통부 조사를 받기 위해 김포공항 내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실에 출두한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5일 '땅콩 리턴' 사태가 발생한 지 7일 만의 직접 사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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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부사장은 '사무장 하기와 관련해서 기장과 협의를 했느냐?" "고성과 욕설이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과정에서 성실하게 답하겠다"고만 밝혔다.
해당 승무원과 사무장에게는 만나서 직접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왜 사과가 왜 늦었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답변이 없이 조사실로 들어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