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 사진=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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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땅콩리턴’ 사건 어떻게 알려졌나? 익명보장 사내 앱에…
땅콩리턴 조현아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40·사진)이 ‘땅콩리턴’ 사건으로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사퇴한 가운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블라인드’의 대한항공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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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라는 이름으로 작성된 465자짜리 글은 5일 0시 50분(현지 시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086편(A380 기종) 항공기에서 있었던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건을 신속하게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직원들은 “기가 막힌다” “바깥에 알리자”라는 댓글을 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결국 사건의 전말이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
한편, 조현아 부사장은 9일, 객실사업본부 부사장, 기내 기판사업본부 부사장, 호텔사업본부 부사장직에서 물러났으나 ‘무늬만 사퇴’라는 비난여론이 거세자 10일 대한항공 부사장직에 대해서도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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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