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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도시철 3호선 모노레일 강설 대비한 시험운행에 성공

입력 | 2014-12-10 03:00:00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이 눈이 쌓인 상황에서 실시한 시험운행을 무사히 마쳤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8일 폭 85cm인 궤도(선로)에 3cm가량 눈이 쌓인 상태에서 모노레일의 시험운행을 1시간가량 실시했다. 1편성(차량 3대)으로 구성한 모노레일은 앞뒤에 설치한 제설기로 눈을 쓸어내며 북구 칠곡경북대병원역∼중구 달성공원역 구간 12km를 평균 시속 30∼40km로 주행했다. 차량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모래살포기도 있지만 사용하지 않았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법에서 정한 세부 성능 시험을 하고 있다. 차량별 소음과 진동, 승차감 등 15개 분야의 271개 항목을 정밀 장비로 측정한다.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 전 구간(23.95km)에서 매일 오전 9시∼오후 8시 시험운행을 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개통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