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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매스스타트 1위…박승희 500m 18위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사진)의 금빛 질주는 계속 됐다.
이상화는 6일∼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37초87) 1위에 이어 2차 레이스에서 37초9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0.01초로 순위가 나뉘는 종목이다. 이상화는 2위 헤더 리처드슨(미국·38초07)과 3위 고다이라 나오(일본·38초11)에 비해 월등한 기록이었다. 1차와 2차 모두 37초대를 기록한 여자 선수는 이상화가 유일했다.
이번 시즌부터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환한 박승희(22·화성시청)는 여자 500m 1차 레이스(39초02)에 이어 2차 레이스에서도 38초98로 각각 18위에 올랐다. 이승훈(대한항공)은 8일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7분42초3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아르한 스트레팅아(네덜란드·7분42초77), 요릿 베르흐스마(네덜란드·7분48초79)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