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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연락끊고 잠행… 부인, 셋째 임신한듯

입력 | 2014-12-08 03:00:00

[‘정윤회 문건’ 파문/靑-與 오찬회동]
朴대통령 동생 2題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은 ‘정윤회 동향’ 문건 파문이 불거진 이후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한 채 철저히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박 회장은 누나인 박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이번 사안이 마무리될 때까지 침묵을 지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은 보고 있다. 친박계 한 인사는 7일 “대통령이 친인척들에 대해 얼마나 혹독하게 단속을 해왔는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박 회장 부인인 서향희 변호사는 최근 셋째 아이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은 “박 회장 부부가 셋째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안다. 축하할 일인데 상황이 이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박 회장의 첫째 아들인 세현 군(9)에 대해 ‘보물 1호’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할 만큼 조카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설 연휴 둘째 조카가 태어난 이후 박 대통령은 외부 일정을 마치고 지만 씨 집을 찾아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수 기자 soo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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