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 스포츠동아DB
윤덕여 감독, 조추첨 결과 만족감 표시
“상대팀보다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
한국이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 추첨에서 브라질(FIFA 랭킹 6위)-스페인(16위)-코스타리카(40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24개국이 출전해 6개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조별리그에서 각조 1·2위와 각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현지에서 조 추첨을 지켜본 윤덕여(53·사진) 여자대표팀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 감독은 “월드컵 출전국은 모두 강한 팀이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무난한 조 편성이라고 생각한다. 상대팀보다는 우리 스스로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선수들을 믿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내년 6월 10일 몬트리올에서 브라질과 1차전을 치른 뒤 14일 같은 장소에서 코스타리카와 2차전을 펼친다. 스페인과의 최종전은 18일 오타와에서 열린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