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사태 이후 도입지역 늘어… 경찰에 공급한 軍장비 엄격 감독 ‘인종 프로파일링’ 수사 제한 추진
오바마 대통령은 1일 조 바이든 부통령, 에릭 홀더 법무장관 등과 회의를 하고 경찰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현대식 치안활동 연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치안활동 연구 TF는 찰스 램지 필라델피아 경찰국장과 법무부 차관보를 지낸 로리 로빈스 조지메이슨대 교수가 이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경찰의 군장비 무장에 따른 과잉 진압 논란과 관련해 군이 사용하지 않는 장비를 경찰에 공급하는 국방부의 ‘1033 프로그램’을 좀 더 엄격히 관리 감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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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 법무부도 피부색이나 인종 등을 기반으로 용의자를 추적하는 수사 기법인 ‘인종 프로파일링’의 종식을 목표로 한 법무부 지침을 곧 내놓겠다고 밝혔다.
워싱턴=이승헌 특파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