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장주옥 사장(가운데)이 1일 울산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임직원의 성과급 일부와 회사 재원을 합해 모은 성금 1억 원을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은 최근 공공기관 중간평가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지급된 성과급 중 7500만 원을 사회공헌활동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동서발전은 이 성과급에 회사 재원을 합한 1억 원을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동서발전은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부채를 크게 줄인 점을 평가받아 10월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중간평가에서 18곳의 부채중점관리 공공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올해 2966억 원의 부채를 줄이기로 했던 동서발전은 사업조정과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목표액보다 많은 2990억 원의 부채를 감축했다.
세종=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