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플레이어상 포항 김승대
과거 신인왕 격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김승대(23·포항·사진)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 데뷔해 21경기에서 3골 6도움으로 팀의 우승을 도운 데 이어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녹색 그라운드를 수놓았다. 소속팀 포항의 돌풍이 아쉽게 4위로 마무리됐지만 23세 이하 선수이면서 K리그 3년 미만 출전자 중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쳐 이 상을 받게 됐다.
최용수 FC 서울 감독은 “김승대는 2선에서 어슬렁거리다 골 냄새를 맡고 쏜살같이 골을 넣을 수 있는 지역으로 파고드는 능력이 탁월하다. 아주 위협적이다”고 평가했다. 미드필더인 김승대는 황선홍 포항 감독이 시즌 막판 득점력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스트라이커로 돌릴 정도로 공격 본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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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다시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은 2012년 이명주(신인왕)와 2013년 고무열에 이어 3년 연속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승대는 포항 유소년팀인 포항제철동초교와 포항제철중, 포철공고를 졸업한 ‘포항맨’이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