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의 최고경영인상]상생경영 부문
최호식 대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창립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실시해온 고객 감동과 가맹점과의 동반성장, 그리고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으로 ‘2014 한국의 최고경영인상’ 상생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1999년 1월 대구에서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판매하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첫 사업을 시작한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성공요인 중 하나도 상생철학에서 찾을 수 있다.
기존 점주들이 브랜드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갖다보니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유난히 친인척 관계로 얽힌 가맹점주가 많다. 전체 800여 개 가맹점 중 250여 개의 점주가 친인척 간으로 구성돼 있다.
가맹점과의 상생은 소외된 이웃에게도 이어진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10월 28일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실시한 ‘호식이두마리치킨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봉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800포를 기증했다.
또 이날 1000여 명분의 치킨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주는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직접 제작한 ‘사랑의 모자’ 1000개를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지난해 11월 700호 가맹점을 돌파했을 때 ‘사랑의 쌀’ 700포를 기증한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마련한 행사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이와 별도로 대구 달서구 의성군을 통해 소년소녀 가장과 소외가정에 꾸준히 쌀을 기부해왔다. 지난해엔 대구 치맥페스티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고, 조손가정과 한부모가정에 매달 치킨교환권 30장(60만 원 상당)을 지원하기도 한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