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임 김충범 대표이사.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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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분위기 쇄신 차원…3년 만에 새 인물로
신임 김성근 감독과 함께 재도약을 꾀하고 있는 한화가 새로운 대표이사를 맞았다. 최근 5년 사이 벌써 세 번째 사장 교체다.
한화그룹은 10일 야구단 제9대 대표이사로 김충범(58·사진) 현 회장 비서실장(부사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 출신으로 1982년 한화에 입사해 33년째 그룹에서 근무해왔다. 비서실장직은 2006년부터 수행했다. 한화 구단은 “새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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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격변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김응룡 전임 감독의 임기가 끝나고 김성근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기존 이글스 레전드들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대부분 ‘김성근 사단’으로 바뀌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무리훈련에도 이례적으로 주전 선수들을 포함한 전원이 참가하고 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