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학(學)’ 권위자인 최 교수는 훈센 총리의 초청으로 올해 1월 캄보디아를 방문해 새마을운동을 통한 농촌개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캄보디아 정부는 캄보디아에 적합한 새마을운동을 펼치기 위해 새마을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6월 임 차일리 캄보디아 부총리는 영남대를 방문해 새마을대학 설립에 필요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 교수는 1977년 ‘새마을 장학금’을 받고 영남대에 입학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새마을운동에 대한 연구와 활동을 펴고 있다. 2008년 글로벌새마을포럼과 한국새마을학회 창립을 주도했으며 새마을을 국제사회에 보급하기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2012년 개원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는 40여 개국에서 온 유학생 140여 명이 ‘새마을’을 연구하고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