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그룹 ‘데이즈호텔 동탄’ 분양
분양형 호텔은 호텔 객실을 분양받은 뒤 일정 기간 객실을 이용하면서 임대 수익도 얻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분양형 호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유명 호텔 브랜드를 도입해 브랜드 파워로 승부를 거는 호텔이 늘어나는 추세다.
데이즈호텔 동탄이 들어서는 동탄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인 ‘나노시티’를 비롯해 삼성종합기술원 등 삼성 계열사와 협력업체가 자리 잡고 있고 동탄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산업단지를 방문하는 국내외 바이어가 늘면서 비즈니스 호텔의 필요성은 높아지는데 동탄뿐만 아니라 수도권 남부 지역에 호텔 공급은 턱없이 부족해 풍부한 임대수요를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호텔은 지하 2층∼지상 13층 총면적 4906m² 규모에, 전용면적 21∼24m² 117실로 이뤄진다.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해 객실을 5개 타입으로 구성한다. 내부 시설은 휴식 공간, 비즈니스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갖출 계획이다. 동탄 라마다호텔의 운영 경험이 있는 직원들로 구성된 ㈜윈덤디에이치엠(DHM)이 운영을 맡는다.
객실 1실당 분양가는 1억7000만 원대부터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수익은 3년 동안 실투자금의 8%를 매년 배당 형식으로 제공(이후 가동률에 따라 조정)한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화성시 반송동 90-2 서해더블루 1층에 있다. 031-613-5011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