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출처= 여성동아DB)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한국 아동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동이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 수준도 이전보다 높아졌으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매체중독 위험군에 노출된 아동들도 증가했다.
지난 4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12월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007가구(빈곤가구 1499가구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한국 아동종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동이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 지수도 직전 조사인 지난 2008년보다 증가했다. 9~11세 아동의 스트레스 수치는 2.02(4점 만점), 12~ 17세는 2.16으로 5년 전의 1.82, 2.14보다 높아졌다. 아동 스트레스의 주요원인은 숙제, 시험, 성적 등 학업과 관련된 항목에서 보였다.
스트레스 요인은 부모 소득별로 차이가 났다. 일반가구의 아동이 학업, 교육을 주요요인으로 꼽은 반면 빈곤가구 아동은 돈, 부모와의 갈등, 열등감, 외모 등의 이유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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