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현대건설은 기업은행 꺾어
한국전력은 4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안방 경기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현대캐피탈을 3-0(25-19, 25-18, 25-19)으로 완파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10을 만든 한국전력(4승 1패)은 대한항공(4승 1패·승점 12)에 이어 2위가 됐다.
한국전력이 3연승을 기록한 것은 2011∼2012시즌 4연승 이후 처음이고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0으로 이긴 것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한국전력은 그리스 출신 외국인 선수 쥬리치가 양 팀 최다인 26점을 올렸고 토종 주포 전광인이 16점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아가메즈가 무릎 부상 후유증 탓에 1, 2세트만 뛰며 3득점에 그친 게 발목을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2승 3패(승점 7)로 5위에 머물렀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