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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시 ‘평광사과 따기’ 참가자 모집

입력 | 2014-10-14 03:00:00


대구시는 다음 달 1일 여는 ‘평광 사과 따기’ 참가자 240명을 모집한다. 오전 10시∼오후 4시 도평로(평광동) 사과마을과 팔공산 올레길(7.5km)을 둘러보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다. 마을 주민들은 사과 빨리 먹기와 가수 공연 등을 마련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녹색소비자연대 홈페이지(www.dgcn.org)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의 사과재배 면적은 1960, 70년대까지 3700ha로 전국의 20%를 차지했다. 지금은 평광 사과마을에서 140여 농가가 120여 ha에서 연간 2300여 t을 생산한다.

2011년에는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상품의 품질이나 명성이 특정 지역에서 생산 또는 가공된 상품임을 나타내는 표시)으로 등록했다. 2009년부터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해 대구 사과의 전통을 잇고 있다. 1930년대 이곳에 심은 홍옥 품종은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과나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