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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붉은 달, 7시 24분부터 한 시간 동안…전국서 관측 가능

입력 | 2014-10-08 17:19:00


‘개기월식 붉은 달’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관측될 전망이다.

개기월식은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질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의 일이다. 개기월식 동안에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빛 때문에 평소보다 붉은색의 달을 볼 수 있다.

8일 한국천문연구원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6시 14분에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돼, 개기월식은 7시 24분부터 한 시간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밤 9시 34분에 부분식이, 10시 35분에는 반영식이 끝나면서 월식은 완전히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기월식을 맞아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이번 천문현상을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2014 대한민국 별 축제―한 달 동안 달 축제’를 준비해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서울시 등과 함께 전국에서 개기월식 관측회를 진행한다.

‘개기월식 붉은 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기월식 붉은 달, 그전에 집에 도착할 수 있을까?” , “개기월식 붉은 달, 이번엔 꼭 보고 싶은데” , “개기월식 붉은 달, 붉은 달이라니 로맨틱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음 한국에서 관측이 가능한 개기월식은 2015년 4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