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부인, 식사-음악회 초청, “좋은 의미 행사”… 내조정치 시각도
이날 모임은 김무성 대표의 부인 최양옥 여사(사진)가 주최했다고 한다. 28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레스토랑에는 의원 부인 90여 명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남자 의원이 139명이니 65% 정도의 높은 참석률을 기록한 것.
당 사무처 직원이 레스토랑 앞에서 참석자들을 안내했고, 별도로 마련된 룸에선 최 여사가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기념사진 촬영도 했다.
최 여사는 이날 동아일보 기자에게 “내가 공연 음악감독을 맡아서 좋은 의미로 초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 일각에선 김무성 대표 체제의 순항을 돕기 위한 ‘내조정치’로 보는 시각도 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