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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구,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28년만에 금

입력 | 2014-09-29 06:40:00


■ 28일 AG 경기 종합

女볼링 이나영-정다운-손연희 3인조 금
남자세팍타크로 단체전 아쉽게 은메달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에서 28년 만에 금메달이 나왔다.

장경구(코레일사이클팀)는 28일 송도 사이클도로코스에서 펼쳐진 2014인천아시안게임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에서 4시간07초52로 1위에 올랐다. 송도 도심 평지 순환코스 13바퀴(총 182km)를 도는 레이스에서 참가선수 48명 중 가장 먼저 완주했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우승한 것은 1986년 서울대회 신대철 이후 28년 만이다.

여자볼링대표팀도 금메달 행진에 동참했다. 이나영(대전시청)-정다운(창원시청)-손연희(용인시청)로 이뤄진 여자볼링대표팀은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벌어진 3인조 경기에서 합계 3896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3명의 고른 활약 속에 2위 싱가포르(3753점)의 추격을 143점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영승(한체대)-전은희(서울시설관리공단)-김진선(구미시청)은 3692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2인조 금메달리스트인 손연희와 이나영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세팍타크로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태국에 0-2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테니스 남자복식 임용규(당진시청)-정현(삼일공고)은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유키 밤브리-사르한 디비즈(인도)에 2-1(6-7 7-6 11-9)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밖에 복싱 박진아(보령시청)는 선학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 라이트급(60kg급) 8강전에서 4라운드 1분33초 만에 라나 사라스와티(네팔)를 꺾었다. 남자배구대표팀은 송림체육관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E조 1차전에서 인도를 3-0(25-22 27-25 25-18)으로 제압했다.

인천|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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