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해무
배우 김윤석과 박유천이 주연한 영화 ‘해무’가 아카데미영화상의 문을 두드린다.
‘해무’가 내년 3월 열리는 제87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끝까지 간다’ ‘도희야’ ‘한공주’ 등 총 10편이 경합을 벌인 결과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해무’ 선정에 대해 “아카데미영화상의 전초전 겪인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현지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며 “실화가 바탕이란 점에서 아카데미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봉준호 감독이 제작자로 나선 ‘해무’는 금융위기였던 IMF 시기 폐선 위기에 처한 전진호가 중국 밀항자 운반에 나서면서 맞이하는 파국을 그리고 있다. 8월13일 개봉해 147만 관객을 모았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