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중계화면 촬영
사격 김청용 입문 3년만에 아시아 최강자로 우뚝
고교생 사수 김청용(17·흥덕고)이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청용은 앞서 10m 공기권총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한국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김청용은 '퍼펙트 샷'인 10.9점을 쏘는 등 줄곧 표적의 정 중앙을 맞추며 신인 사수의 위력을 과시했다.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인 김청용은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출전에서 2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며 '포스트 진종오'로 급부상했다.
그는 “훈련할 때 진종오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면서 많은 부분을 배웠다”고 성장 비결을 밝힌 바 있다.
김청용은 중학교 2학년 때 뒤늦게 사격을 시작해 입문 3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 정상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