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유망한 석유대와 석유·가스소재 분야 및 나노 촉매 연구에 손을 잡았다. 1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기초연)에 따르면 정광화 기초연 원장은 17일 UAE 아부다비 현지에서 토마스 호치스테틀러 UAE 석유대 총장과 상호협력 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기초과학 및 에너지 분야의 연구개발(R&D) 협력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UAE 석유대는 2001년 설립돼 아부다비석유공사를 비롯한 아부다비에 진출한 석유회사들로부터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기초연은 축적된 국내 장비설치 및 관리 노하우, 분석과학기술 등을 석유대에 전수할 예정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