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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울달리기’대회, 세종대로서 출발

입력 | 2014-09-18 03:00:00

10월 12일 개최… 기존 무교로서 옮겨
하프코스 등 참가자 1만명 모집




10월 12일 열리는 ‘서울달리기대회’의 출발선이 세종대로로 바뀌고 달리는 차로도 넓어진다. 서울달리기대회는 3월 서울국제마라톤에 이어 마라톤 동호인들이 도심 한복판을 달릴 수 있는 행사다.

동아일보사와 이번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서울시는 “녹색교통 문화의 정착과 시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2014 서울달리기 출발선을 세종대로로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경찰청과 협의해 당초 출발선인 무교로 3개 차로가 아니라 올해부터 서울광장에서 광화문 진행 방향인 세종대로 5개 차로를 이용할 예정이다.

대회 당일 하프코스 참가자는 종전과 같이 한강 뚝섬코스로 계속 달리면 된다. 10km 코스는 무학교에서 반환점을 돌아 청계천로 북측로∼모전교를 거쳐 무교로 국가인권위 앞에서 서울광장으로 들어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출발선이 5개 차로인 세종대로로 바뀌면서 사고 위험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넓은 도심을 달리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달리기대회 사무국은 이번 대회에서 1만 명의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seoul-race.co.kr)나 스마트폰에서 ‘동아마라톤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참가비는 10km 및 하프 코스 3만 원. 02-361-1425∼7.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