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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팬커뮤니티 ‘블레싱유천’이 최근 결성 4주년을 맞아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박유천 도서관’ 2호점을 열었다.
블레싱유천에 따르면 최근 신안군 흑산도에 현금 1000만원과 도서 6600여 권을 기증해 ‘박유천 도서관 2호점’을 개관하게 되었다.
‘박유천 도서관 2호점’은 지역 현실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단순한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공부방 기능, 영화관이 없는 지역실정을 감안해 아이들을 위해 빔 프로젝트를 설치해 영화관으로도 운영하는 등 지역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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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결성 당시 처음으로 화상환우 박현빈 군에게 수술비 1000만 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소아암 어린이 돕기, 저소득층 공부방들의 수해복구 지원과 난방비 지원, 어려운 환경에 처한 여러 지역 아동센터에 무료급식비 지원, 독거노인을 위한 연탄나눔 등의 후원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전남 신안군 섬마을인 장산면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현금 500만원과 블레싱유천 회원들이 모은 도서 8800여 권을 기증해 ‘박유천 도서관 1호점’을 개관하도록 도왔다.
블레싱유천에서 지난 4년간 꾸준히 기부해온 이웃돕기 모금액은 총 1억5000여만원에 이른다.
스타를 아끼는 마음을 선행으로 나누는 이런 활동은 모범적인 팬문화 형성에 앞장서는 바람직한 현상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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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유천이 속한 그룹 JYJ의 아시아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은 20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7번째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