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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국민 1인당 부담 24만원 늘어

입력 | 2014-09-11 03:00:00

[2015년 30조규모 재정적자]
757만원… 稅부담은 570만원線




내년 국민 1명이 국가에 내야 할 세금, 연금보험료 등 부담금은 757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인당 세금 납부액은 560만∼570만 원 선으로 추산된다.

10일 2015년 세입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총수입 383조 원은 △국세(230조 원 안팎) △기금(130조 원 안팎) △세외 수입(20조 원 안팎)으로 구성된다.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세금 수입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군인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보험료, 국유재산 매각 수입 등이 국가재정의 주된 수입원이다. 이런 내년 총수입을 내년도 예상 인구(5061만7045명)로 나누면 1인당 부담금은 756만6600원이 된다. 올해 1인당 부담금(732만3900원)보다 24만 원 늘어나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국내총생산(GDP)에서 국민부담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국민부담률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본다. 국민부담률은 올해 26.8%에서 내년 27%로 늘어난 뒤 2017년에는 27.5%까지 높아진다. 국민부담금 중 세금만 떼어 보면 내년에 국민 1명이 내야 할 세금 부담액은 560만∼570만 원 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세종=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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