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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10대 남학생 몸을…‘역성추행’ 용의자 체포

입력 | 2014-09-03 15:35:00

사진 동아DB


흔치 않은 '역성추행' 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3일 카페에서 남자 고등학생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명통보 된 여성 A 씨(21)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월 대구 수성구 지산동 한 게임방에서 만난 B 군(17)을 인근 카페로 데리고 가 다리 등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뒤 추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고 달아났다.

A 씨는 또 두 달 뒤 대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양이 사료와 옷을 훔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타인을 비방한 혐의(절도·모욕)로 지명수배 됐다. 경찰은 지난 1일 A 씨를 체포했으며 사건을 대구지검에 송치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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